항목 ID | GC60005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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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無等-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문지환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56년 - 나해철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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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1984년 - 「무등에 올라」 시집 『무등에 올라』에 수록 |
배경 지역 | 무등산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
성격 | 시 |
작가 | 나해철 |
[정의]
시인 나해철이 무등산과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제재로 하여 쓴 시.
[개설]
나해철(羅海哲)[1956~]이 지은 「무등에 올라」는 원시적인 산으로서의 무등산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와 슬픔을 품은 공간으로 의미화한 시이다. 1984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한 나해철의 첫 시집 『무등에 올라』에 수록되었다. 나해철은 1956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났다.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영산포」가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오월시' 동인이다.
[구성]
「무등에 올라」는 1연 29행으로 구성되었다.
[내용]
「무등에 올라」에서 무등산은 "억년의 고요"를 품은 채 "생명 있는 것과 없는 것 땅과 하늘을 태우던 용암과/ 뜨거운 불"을 토해내던 화산이었다. 그러나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무등은 의로운 이들의 수많은 희생과 슬픔을 다독이는 "무엇이든 없애고 새로이 일으킬 수 있는/ 용솟음의 불덩이를 갈무리한 채로도/ 다만 소리 없이 숲과 바람, 벌레를 키우며/ 참고 견디"는 "넉넉한 사랑"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의의와 평가]
나해철은 무등산을 "무엇이든 없애고 새로이 일으킬 수 있는", "끝끝내 기다리"는 인내의 산으로 표상함으로써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를 안으로 삭이는 광주의 모습을 의미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