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청람」[박순]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890
한자 瑞石晴嵐-朴淳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황민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523년 - 박순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589년 - 박순 사망
배경 지역 무등산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도보기
배경 지역 면앙정 -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 면앙정로 382-11[제월리 402]
성격 한시
작가 박순

[정의]

조선 전기 문신인 박순이 쓴 누정 연작 제영인 「면앙정삼십영」 중 한 수로, 무등산을 주제로 쓴 한시.

[개설]

「서석청람(瑞石晴嵐)」은 조선 전기 문신인 박순(朴淳)[1523~1589]이 송순(宋純)의 면앙정을 주제로 쓴 누정 연작 제영인 「면앙정삼십영(俛仰亭三十詠)」중 8번째 수이다. 면앙정은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에 있는 누정으로, 조선 전기 문신인 송순이 건립하여 만년에 벼슬을 떠나 면앙정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여생을 보낸 곳이다. 식영정과 함께 호남 시가(詩歌) 문학권을 구성하는 주요한 누정으로서, 송순·박순·임억령(林億齡)·김인후·고경명(高敬命) 등 16세기 중요한 문인들의 교유 장소이자 시적 대상으로 기능하였다. 「면앙정삼십영」은 박순 외에도 김인후·송순·임억령·고경명 등이 동일한 시제와 같은 운자로 작품을 남겼다.

「서석청람」박순의 문집인 『사암문집(思菴文集)』 1권과 송순의 문집인 『면앙집(俛仰集)』 7권 「면앙잡록(俛仰雜錄)」에 실려 있다.

[구성]

「서석청람」은 「면앙정삼십영」의 8번째 수로, 1구에 7자씩 모두 4구로 이루어진 칠언절구이다.

[내용]

서석청람(瑞石晴嵐)[서석산의 맑은 안개]

임표요규석세웅(林表遙窺石勢雄)[숲 바깥 멀리 웅장한 바위산 바라보니]/ 증남표파만청공(蒸嵐飄簸滿晴空)[습한 산기운 나부껴 맑은 하늘 가득하네]/ 구정취필빈회수(久停醉筆頻回首)[취한 붓 오래 멈춘 채로 자주 고개 돌리며]/ 갱대사양염담홍(更待斜陽染淡紅)[다시 노을빛 붉게 물들기를 기다린다네]

[의의와 평가]

「서석청람」은 조선 전기 누정 문학의 전범 중 하나인 「면앙정삼십영」중 한 수로, 16세기 누정 문학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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