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성안마을에 있는 성터.

[위치]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성안마을 일대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전남대학교 박물관에서 광주광역시 문화유적분포지도 제작 시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발굴 조사는 시행하지 않았다.

[현황]

충효동 성터는 성벽이 뚜렷하게 남아 있는 곳은 없으나 성터의 흔적이 반달 형태로 남아 있다. 성터 주변에서 옛 건조물에 사용되었던 기단석과 성돌, 기와 조각 등이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성에 사용된 석재는 냇돌이 대부분이다. 성을 쌓을 때에는 안과 바깥쪽은 돌로 쌓고 가운데에 흙을 채우는 협축(夾築) 방법으로 쌓은 것으로 파악된다. 성곽의 규모는 둘레 1㎞ 내외, 높이 4.5m, 너비 2~3m 정도이며, 보민용(保民用)의 성곽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충효동 성터는 주변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보호 대책 수립이 시급하며, 성곽의 축조 시기와 성격을 규명하기 위하여 발굴 조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