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에 있는 고분.

[위치]

금곡동 고분은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서림마을 북서쪽 구릉의 울산김씨 선산에 있다. 이곳 지형은 높이 167m에 해당되는 구릉 끝자락이다. 고분 일대는 높은 산지와 곡간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부근에는 조선시대 분청사기 가마터가 분포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금곡동 고분은 1988년도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2011년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지표 조사가 이루어졌다. 1988년 조사 당시 큰 무덤등(말뫼똥)이라는 구릉에 3기의 고분이 조사되었다. 고분 사이에는 잡목이 우거지고, 분구 정상부에도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 최근 민묘(民墓)가 조성되면서 유구의 대부분은 파괴된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다량의 토기 조각이 산재하고 있다.

[출토 유물]

삼국시대 적갈색, 회청색 토기 조각과 통일신라시대 점열문토기 조각 등 다양한 유물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금곡동 고분은 민묘 조성으로 파괴되고 있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행정적인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