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9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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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谷洞製鐵遺蹟 |
영어공식명칭 | Kumgok-dong Site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산214-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정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2년 - 금곡동제철유적 국립광주박물관·한신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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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94년 2월 18일 - 금곡동제철유적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21호 지정 |
현 소재지 | 금곡동제철유적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산214-1일대 |
출토 유물 소장처 | 국립광주박물관 -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110[매곡동 산83-3] |
성격 | 터 |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철기 생산 유적.
[위치]
광주광역시 금곡동제철유적은 무등산[1.186.8m]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뻗은 능선의 북사면으로 높이 약 475m의 고지에 있으며, 무등산장에서 남쪽으로 계곡을 건너 300m 정도 떨어져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광주광역시 금곡동제철유적은 ‘금곡(金谷)’이라는 지명이 ‘쇳골’을 의미하고 있으며, 유적 주위에 건물지의 기단부와 수많은 철재가 남아 있어 일찍부터 유적이 나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금곡동제철유적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덕령(金德齡)[1567~1596]의 의병 활동과 관련한 무기 제조창으로 알려졌으며, 1992년 국립광주박물관과 한신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제철로(製鐵爐) 지점에서 출토된 대형 노벽편의 계측을 통해 절두 원추형인 제철임이 확인되었고, 제철로의 지름은 저부 50㎝, 상부 35㎝로 추정되었다. 송풍 시설은 1개였던 것으로 보이며, 단면 방형 또는 원형의 송풍관 2개가 확인되었는데, 그 삽입 간격은 3~4㎝였다. 또한, 제철 폐기물이 퇴적된 층위에서 정련로와 단조 시설이 발견되었고, 노저재와 단조 박편들이 검출되어 단조 철기의 제작도 함께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유물 중에는 노벽편과 유출재, 노저재 등 제철 시설과 관련된 것 외에도 철촉, 추형철기, 장식못 등 철제 유물과 도자기류, 기와류가 다수 출토되었다.
[현황]
광주광역시 금곡동제철유적 일대는 산화철(酸化鐵)이 포함된 미문상 화강암이 넓게 분포하고 있어, 이 암석을 모암으로 생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철을 채취할 수 있는 지역이다. 또한, 무등산 내에서 제철 연료용의 목탄도 풍부하게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금곡동제철유적은 1994년 2월 18일 광주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출토된 유물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소장 및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광역시 금곡동제철유적은 한 작업장 내에서 제철, 정련, 단조 철기 제작의 전 공정을 보여 주는 유구가 일괄 확인되어 15~16세기 제철 및 철기 제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또한, 금곡동제철유적의 발굴을 통해 김덕령의 의병 활동 과정에서 무기 제조 장소로 활용된 역사적 사건을 알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