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국립광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무장 신여량의 상가교서(賞加敎書).

[제작 발급 경위]

상가교서는 공이 있는 관원을 포상하거나 품계를 올려 줄 때 발급하는 문서로, 「신여량 상가교서」는 경상우도 수군우후 신여량(申汝樑)[1564~1606]이 임진왜란 당시 선조를 의주까지 보필하였으며, 권율을 따라 행주산성 전투에 참가하여 공을 세웠고, 정유재란 때에는 이순신의 휘하에서 활약하던 중 당포에 나타난 왜선을 무찌른 공에 대한 포상으로 1604년 7월 17일 선조가 내린 교서이다.

[형태]

가로 248.5㎝, 세로 78.5㎝ 크기이다.

[구성/내용]

「신여량 상가교서」는 선조가 1604년 6월 14일 당포해전에 참가하여 공을 세운 경상우도 수군우후 신여량을 정삼품 당상관인 절충장군(折衝將軍)에서 종2품 가선대부(嘉善大夫)로 자급(資級)을 승진시킨다는 내용의 상가교서이다.

[의의와 평가]

「신여량 상가교서」는 일부 잘못 소개된 신여량의 행적(行績)과 「신여량당포전양승첩지도」를 고증할 수 있는 사료적 가치가 있다. 「신여량 상가교서」는 2017년 5월 8일 보물 제1937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