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에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을 위해 조성한 근린공원.

[개설]

어린이교통공원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하여 교통지식이나 교통도덕 등의 교통질서를 익히고, 교통질서를 지키는 정신을 키워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이다.

[건립 경위]

어린이교통공원은 교통안전에 대한 살아 있는 지식을 전달하고, 놀이와 체험 학습을 통해 한발 앞선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장을 설치하고자 계획하였다.

[변천]

어린이교통공원이 있는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는 21세기를 향한 과학기술입국의 실현과 첨단과학산업기지 건설을 목적으로 1991~2011년까지 1단계 개발이 이루어졌다. 이 무렵 광주광역시는 오룡동 일대에 어린이교통공원 조성을 추진하였다. 1991년 12월 국토교통부의 공원 지정 및 조성계획 고시를 거쳐 공원 조성이 시작되었다. 1998년 4월 총 면적 62,169㎡의 부지에 57,200㎡의 공원시설을 갖추어 '광주어린이교통공원'이라는 명칭으로 개장하였다.

[구성]

어린이교통공원은 1999~2011년까지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였으며, 이후 2012년부터는 광주광역시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위탁받아 시설 전반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표지판, 신호등, 미니열차, 미니자동차도로, 자전거도로, 육교 등의 교통시설과 영상교육시설 및 체험관 등의 교육시설, 야외무대와 놀이시설, 유희시설 등을 다양하게 갖추었다. 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표지판 보기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현황]

어린이교통공원은 2020년도 교통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28개 유치원, 총 4,727명을 교육하였다. 인근에는 첨단근린공원과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이 있고, 옆으로 영산강이 흘러 가족단위의 휴식 및 놀이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어린이교통공원은 광주지역 어린이들의 현장중심 교통안전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