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10월 구로서예가협회와 구로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서예 전시회.

[연원 및 개최경위]

구로서예전시회는 구로 문화 축제[점프 구로 축제] 문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최되는 구로서예가협회 회원들의 서예 작품 전시회이다. 구로 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문화 예술 단체의 하나인 구로서예가협회는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지역 사회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의 하나로 1992년부터 구로서예전시회를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매년 10월 정기적인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행사내용]

구로서예전시회는 크게 개막 행사와 서예 작품 전시, 폐막식으로 구성된다. 개막 행사는 구로구의회 의장과 부의장, 구로구청장, 구로서예가협회 회장, 구로서예가협회 회원 및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과회와 함께 진행되며, 전시 기간 동안 구로서예가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마지막 날에는 폐막식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2004년에 개최된 제13회 구로서예전시회에서는 서예 전시회와 함께 구로서예학술포럼이 열렸는데, ‘서예의 기초 과정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하여 주제 발표와 자유 토론이 진행되었다.

제16회 구로서예전시회는 2007년에 개최되었다. 구로서예가협회 회장이 구로와 프랑스 이시레물리노 시 양 도시 간의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을 바라는 뜻으로 많은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구로구와 이시레물리노 시의 영원한 우정을 위하여’라는 표어를 대형 붓으로 써 보였으며, 방문객들에게 ‘사랑’, ‘축복’ 등의 한글을 써서 나누어 주는 시연회를 가졌다.

[현황]

전시 장소를 구로구민회관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의 갤러리 등으로 해마다 달리하여 많은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