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0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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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尹吉重 |
영어음역 | Yun Giljung |
이칭/별칭 | 청곡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진 |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정치인.
[활동사항]
윤길중(尹吉重)[1916~2001]은 1916년 8월 14일 강원도 원주에서 출생하였다. 일본대학 전문부 법과 재학 중이던 1938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이듬해 졸업과 동시에 고등문과(高等文科) 사법·행정 양과에 동시에 합격하였다. 1941년 강진·무안 군수를 지냈고, 1946년 국민대학교 초대 학장이 되었다. 1948년 남조선과도입법의원 총무과장으로 있다가 1949년 법제조사국장이 되었다. 1950년 무소속으로 원주에서 제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되었다.
1950년대 중반 이후 진보적인 정당에서 의정 활동을 했다. 1956년 조봉암(曺奉岩)이 이끌던 진보당에서 간사장을 지냈고, 1960년 사회대중당 간사장을 거쳐 제5대 민의원 선거에서 통일사회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된 후 통일사회당 총무가 되었다. 1961년 5·16군사정변 이후 통일사회당 사건으로 1968년까지 옥고를 치렀다. 1971년 5월 25일 실시한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영등포 정구[지금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 1~6동, 구로본동, 고척 1·2동, 개봉 1~3동, 오류 1·2동, 수궁동, 가리봉동, 금천구 시흥동]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10월 17일 10월 유신으로 국회가 해산되어 임기를 마쳤다.
1975년 변호사 개업을 하고 정계에서 일단 은퇴했다가 1980년 제5공화국 출범 이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입법회의 의원이 되었고, 1980년 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서대문·은평 지구에 출마하여 당선된 뒤 민주정의당 중앙집행위원이 되었다. 1983년 국회부의장에 선출되었고,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서대문구·은평 지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88년 제13대 국회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후보로 당선되어 대표위원과 상임고문 등을 지냈고, 1990년 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에 입당하여 상임고문을 지내다가 1992년 10월 13일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