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을 거쳐 금천구청역까지 연결되는 도로.

[명칭유래]

벚나무 가로수가 봄철에 만개하여 10리[약 4㎞]에 이른다는 뜻으로 벚꽃십리길이라고 이름 붙였다.

[제원]

길이는 3.7㎞이고, 폭은 11m이다. 차도는 최대 왕복 4차선, 구간별 2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립경위]

벚꽃십리길은 경부선 철도와 평행하게 달리는 길로서, 철도 부설 과정에서 건설된 도로이다. 철로변의 정비, 담장의 부설 등으로 점차 정비되어 왔으며, 식수 종을 벚나무로 선정하여 벚꽃길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현황]

2010년 현재 벚꽃십리길은 구로구 구로동에서 시작하여 가산디지털단지역을 거쳐 금천구청역까지 이어지는 길로서 벚나무가 심어져 있다. 특히 금천구청역에서부터 현대아파트 고가 밑까지 이르는 0.7㎞ 구간이 유명하며, 도로 양옆에 담벼락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벚꽃길로서 갖추어야 할 운치가 있는 구간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벚꽃이 만발하는 4월 중에 벚꽃십리길의 야경을 중심으로 각종 문화 예술 행사, 청소년 어울마당, 먹거리 장터 등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