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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부지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0062
한자 富平府地圖
영어음역 Bupyeongbujido
영어의미역 Map of Bupyeongbu
분야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문서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손승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지도
관련인물 흥선대원군
용도 행정용
발급일시 1872년(고종 9)연표보기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처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 56-1 103동[관악로 1]

[정의]

1872년(고종 9) 만들어진 경기도 부평부 지도.

[제작발급경위]

흥선대원군은 병인앙요와 신미양요 이후 국방을 강화하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하여 각 지방의 실정을 파악하고자 1871년(고종 8) 전국적으로 읍지를 편찬하였고, 이듬해에는 각 지방의 지도를 제작하였다. 「부평부지도(富平府地圖)」는 전국적인 지도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경기도 지도 40장 가운데 하나이다.

[형태]

한 장으로 이루어진 「부평부지도」는 지도의 제목이 표기되어 있지 않으며, 행정구역 경계가 서해까지 포함되는 관계로 바다와 하천[한강]을 파란색으로 표시하였다. 도로는 실선으로 그려 넣었으며 산지는 색채를 가미하여 나타내었다.

[구성/내용]

조선시대 부평부는 현재의 인천광역시 부평구·계양구·서구 일부, 경기도 부천시, 서울특별시 구로구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다른 지방의 지도에서는 주변 지역과 경계를 명확하게 표기한 경우도 있지만, 「부평부지도」에서는 주변 지역과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지도의 왼쪽은 서해, 오른쪽은 한강이다. 지도에서는 한강이 지나치게 강조된 느낌이 있는데, 이는 물자 유통의 측면에서 수운을 강조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도에서 구로구는 아래쪽에 자리하며, 기탄교(岐灘橋) 건너편이 시흥과 경계를 이룬다. 지도상에 구로구가 많이 포함되지는 않지만, 지도 오른쪽 하단에 안양천 서쪽 지역인 오류동·개봉동·궁동·고척동 등지를 일컫는 수탄면(水呑面)수탄면의 사창(社倉)이 표기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부평부에 살던 현지인들이 작성한 지도로 당시 부평부의 모습과 함께 현재 안양천 서쪽에 해당하는 지역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이다. 그러나 구로구 전체 지역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자세하게 제작되지 않은 아쉬움이 있다.

[참고문헌]
  • 김정진, 『향토사수탄』(가람에이전시, 1995)
  • 규장각한국학연구원(http://e-kyujanggak.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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