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에 있었던 조선 전기 문신 노숭의 묘. 노숭(盧嵩)은 감찰지평(監察持平) 노준경(盧俊卿)의 아들로 본관은 광주(光州)이고 자는 중보(中甫), 호는 상촌(桑村)이다. 1337년(충숙왕 복위 6)에 태어나 1414년(태종 14)에 사망하였다.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 활동한 문신으로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죽을 때 유언으로 아들들에게 불사(佛事)를 쓰지 말도...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의 천왕고개를 넘어 천왕골[천왕마을]로 들어서기 전 등성이에 있는 고개. 구로구 천왕동에 있는 천왕동 고갯길 사거리에서 지방도 297호선을 따라 350m를 가면 우측에 천왕골로 들어가는 작은 도로가 나온다. 이 길로 약 150m 정도 올라가 우측에 있는 고갯길을 숫돌고개라고 한다. 예전에 이 고개 일대에서 숫돌을 많이 캐냈기 때문에 숫돌고개라 불렀다. 숫돌고...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에 있는 수령 약 300년 된 보호수. 천왕동 은행나무는 높이 13.5m, 가슴높이 둘레 3.8m이다. 천왕동 은행나무는 18세기 숙종 말년 무렵, 청주한씨(淸州韓氏)가 지금의 부천시 원미동 일대에 터를 잡고 집성촌을 이루며 살았다. 그중 일부가 천왕동으로 터전을 옮겨 오면서 문정공파 영흥공의 장자인 장군공의 자손들이 천왕동 일대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 가운...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 굴봉산에 있는 시대 미상의 절터. 천왕동 뒷산인 굴봉산 골짜기에 있었다고 전해 온다. 천왕동 고갯길 사거리에서 천왕마을로 가는 지방도 397호선을 따라 350m 가면 오른쪽에 천왕골로 들어가는 작은 길이 나온다. 이 길로 300m가량 올라가면 저수지 북동쪽 구릉 비탈면에 천왕동 유물산포지1이 있다. 이 일대에 천왕사 터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천왕골이나...
한란을 중시조로 하고, 한경홍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청주한씨(淸州韓氏) 시조 한란(韓蘭)은 『청주한씨세적연보(淸州韓氏世蹟年譜)』에 의하면, 청주(淸州) 방정리(方井里) 무농평(務農坪)을 개척하여 호족이 되었다. 928년(태조 11) 왕건(王建)이 후백제 견훤(甄萱)을 정벌할 때 공을 세워 개국벽상공신(開國壁上功臣)으로 삼중대광태위(三重大匡太尉)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