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사직(士直), 호는 검재(儉齋). 아버지는 관찰사를 지낸 김징(金澄)이고, 어머니는 이의길(李義吉)의 딸이다. 김유(金楺)는 박세채(朴世采)와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으로, 일찍이 학문에 조예가 깊어 박세채가 그의 후계자로 지목하였으며, 송시열도 그의 재주를 중히 여겼다. 1674년(현종 15) 자의대비(慈懿大妃)의 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