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의 구로공단 여성 근로자를 소재로 하여 이두진이 작곡한 가요. 「긴머리소녀」는 황순원의 단편 소설 「소나기」의 윤초시 네 증손녀를 모델로 한 노래이자 1970년대 학업도 포기한 채 고향을 떠나 공단에 취업하여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어린 누이들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이다. 노래의 배경에 대한 사연이 알려지자 각 공단에서 근로자 위안 공연 시 「긴머리소녀」를 부른 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