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
-
조선 후기 금천현 출신의 문신. 본관은 금천(衿川). 자는 복이(復而), 호는 월당(月塘)·삼당(三塘). 아버지는 이조참의를 지낸 강찬(姜燦)으로, 큰아버지 강순(姜焞)에게 입양되었다. 소현세자(昭顯世子)의 빈(嬪)인 민회빈(愍懷嬪) 강씨(姜氏)의 아버지이다. 강석기(姜碩期)[1580~1643]는 김장생(金長生)의 제자로 1616년(광해군 8)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후...
-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이정(以定). 아버지는 김육(金堉)이다. 딸이 현종의 비(妃) 명성왕후(明聖王后)로 책봉되었다. 김우명(金佑明)은 1642년(인조 20) 임오식년시(壬午式年試)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었다. 이후 강릉참봉과 세마(洗馬) 등을 역임하였으며, 1654년(효종 5) 12월부터 1656년 8월까지 지금의 구로 지역을 포괄한 부평부...
-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중량(仲良), 호는 인재(忍齋). 증조할아버지는 박원(朴垣)이고, 할아버지는 박세기(朴世基)이다. 아버지는 금창부위(錦昌副尉)를 역임한 박태정(朴泰定)이며, 어머니는 소현세자(昭顯世子)의 딸인 경녕궁주(慶寧宮主)이다. 박필명(朴弼明)은 1697년(숙종 23)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이듬해 예문관의 검열과 봉교를 역임하...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사 지내는 예법. 상례는 죽은 사람을 장사지낼 때 수반되는 모든 의례를 말한다. 상례는 장례라고도 불리며 중요한 통과의례인 사례(四禮)에 해당한다. 상례는 인간의 죽음이라는 엄숙한 사태에 직면하여 그 사자를 정중히 모시는 절차인 만큼 가장 중요한 예법으로 되어 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구로 지역에서는 예전부터 유교식 상례가 일반적으로...
-
고려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이자 명장. 윤관(尹瓘)[1040~1111]은 고려 전기 부평 지역의 지방관인 수주(樹州)의 지주사(知州事)를 지냈다. 이때 관장하던 지역이 현재의 구로구 일대를 포함하고 있었다. 윤관이 부임하였을 당시는 개경 근교의 큰 고을로 인근의 부평, 인천, 안산, 시흥, 양천, 고양, 교하, 김포 전체가 수주의 속현으로 지주사의 관할에 있었다. 윤관이...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숙린(叔麟), 호는 동산(東山). 증조할아버지는 윤엄(尹儼)이고, 할아버지는 윤민헌(尹民獻)이며, 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낸 윤강(尹絳)이다. 부인은 밀양박씨로 박천구(朴天球)의 딸이며, 슬하에 4남 2녀를 두었다. 형은 좌의정을 지낸 윤지선(尹趾善)이 있다. 윤지완(尹趾完)[1635~1718]은 1662년(현종 3) 형과 함께 증광시...
-
고려 전기의 문신. 본관은 수주(樹州). 아버지는 문하시중 이정공(李靖恭)이다. 부인은 문하시중을 지낸 경주김씨 김경용(金景庸)의 딸이며, 처남은 평장사(平章事) 김인규(金仁揆)이다. 아들로 이온경(李溫卿)를 두었으며, 동생으로 문하시중에 오른 이위(李瑋)가 있다. 이숙(李璹)[?~1131]은 아버지 이정공의 후광에 힘입어 숙종 때 낭장이 되고, 예종과 인종 두 왕을 섬기면서 벼슬...
-
옛 구로 지역인 수주 출신의 고려 전기 문신. 본관은 수주(樹州). 관계(官階)가 삼중대광에 이른 이희목(李希穆)의 후손으로, 아들로 예종 대 참지정사(參知政事)를 지낸 이숙(李璹)과 인종 대 문하시중을 역임한 이위(李瑋)가 있다. 이정공(李靖恭)[?~1099]은 문과에 급제한 뒤 1059년(문종 13) 지남원부사시예부원외랑(知南原府使試禮部員外郞), 1060년 시어사(侍御史), 1...
-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에 있는 수령 약 300년 된 보호수. 천왕동 은행나무는 높이 13.5m, 가슴높이 둘레 3.8m이다. 천왕동 은행나무는 18세기 숙종 말년 무렵, 청주한씨(淸州韓氏)가 지금의 부천시 원미동 일대에 터를 잡고 집성촌을 이루며 살았다. 그중 일부가 천왕동으로 터전을 옮겨 오면서 문정공파 영흥공의 장자인 장군공의 자손들이 천왕동 일대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 가운...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 산43-31~32번지 진주유씨(晉州柳氏) 묘역에 위치한 유순정(柳順汀)[1459~1512]·유홍(柳泓)[1483~1551] 묘역은 16세기 전반에 조성된 구로구 유일의 부자(父子) 2대 공신 묘역이다. 명필 송인(宋寅)이 비문을 쓴 신도비 등 묘역 내 석물들이 독특하면서도 정교하고 생동감 있는 조각 수법을 보여 주고 있어, 당대의 묘제 및 조각사 등 16세...
-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연량(淵亮), 호는 경재(敬齋)·신희(新稀). 증조할아버지는 찬성사(贊成事)를 역임한 하즙(河楫), 할아버지는 대사헌을 역임한 하윤원(河允源)이다. 아버지는 판청주목사(判淸州牧使)를 역임한 하자종(河自宗)이며, 어머니는 정우(鄭寓)의 딸 진주정씨이다. 1376년(우왕 2) 진주[지금의 경상남도 산천군]에서 태어나 일찍이 정몽주(鄭夢周)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 출신의 공무원이자 유학자. 한석춘(韓晳春)[1917~1994]은 경기도 부천군 소사읍 천왕리[지금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에서 태어났다. 청주한씨 31세손으로 아버지는 한영택(韓英澤)이다. 청주한씨가 천왕동에 터를 잡은 계기는 지금의 부천시 원미동에서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던 문정공파 영흥공 한계희(韓繼禧)의 장자인 장군공 한윤희(韓胤熙)의 자손들이 조선 숙종...
-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61세 되는 생일을 축하하는 잔치. 회갑은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합쳐서 60갑자(甲子)가 되므로 태어난 간지(干支)의 해가 다시 돌아왔음을 뜻하는 61세가 되는 생일을 뜻한다. 회갑(回甲)은 환갑(還甲), 화갑(華甲)[혹은 花甲], 주갑(周甲)이라고도 한다. 회갑 때는 ‘회갑연’이라는 잔치를 하는데, 이것을 수연(壽宴)[혹은 壽筵]이라고 한다. 회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