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부흥사 근무 노동자에 의하여 조직되었던 민주 노동조합. 부흥사는 봉제업체로서는 드물게 비교적 안정된 기업체였음에도 불구하고 작업 환경은 매우 열악하였다. 노동자의 초임은 2,240원에 불과하였으며, 본공이 되어도 초임이 2,460원밖에 되지 않아 임금 수준이 매우 낮았다. 또한 창문도 없는 방 하나에 10명에서 최대 25명까지 기거하며 외출에 통제를 받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