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황어향·노어지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황어향과 노어지마을 설화」는 하천에 잉어가 많은 고을이라서 황어향(黃魚鄕)이라 하고, 잉어가 노니는 큰 웅덩이가 있는 마을이라서 노어지(老漁池)마을이라고 불렀다는 동물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부평문화원 홈페이지에는 과거 구로가 속해 있었던 옛 부평부의 현재 행정구역인 부평 지역 주민 어르신들의 구전으로 전해...
1988년 신설된 수궁동은 온수동과 궁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으로, 온수동의 ‘수’와 궁동의 ‘궁’을 따서 만든 이름이다. 궁동은 세조의 일곱 번째 딸인 정선옹주의 궁이 있었다 하여 붙은 지명이다. 그렇다면 ‘온수동’의 지명은 어디에서 유래된 것일까. 전국의 호수(戶數)와 인구수를 기록하여 1789년(정조 13)에 편찬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수탄면(水呑面) 내에 온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하는 법정동. 온수동은 옛날 이 지역 일대에서 더운 물이 나왔기 때문에 온수골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약 300년 전에 온수가 나왔다고 하나 확인할 길은 없다. 『세종실록(世宗實錄)』에는 온수동의 온천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전한다. “부평도호부를 현으로 강등하였다. 임금께서 부평에 온천이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 조정의 신하...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이함장의 묘소. 이함장(李諴長)은 이사관(李士寬)의 다섯째 아들로 자는 여신(如神)이다. 1410년(태종 10)에 태어나 1467년(세조 13)에 사망하였다. 1438년(세종 20)에 문과에 급제하여 『세종실록(世宗實錄)』, 『문종실록(文宗實錄)』 편찬에도 참여하였다. 관직이 예조참판에 이르렀고, 1467년(세조 13)에 선위사(宣慰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