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90년대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었던 노동 운동 연구 기관.

[개설]

구로노동연구소는 서울노동운동연구소와 전태일기념사업회 부설 구로노동상담소를 모태로 하여 1992년 최규엽·이봉우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창립된 단체로 노동운동과 관련한 교육과 상담을 주요 업무로 하여 운영되었다.

[설립목적]

노태우 정권의 등장 이후 정권 및 자본의 탄압으로 위축된 노동운동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구로 지역에서 각기 독자적으로 활동해오던 서울노동운동연구소와 전태일기념사업회 부설 구로노동상담소가 1992년 6월 2일 구로노동상담소의 서울노동운동연구소에 대한 양 단체 통합을 위한 실무자 합동수련회 개최 제의에 이어 8월 12일에는 2차 간담회를 통해 통합과 관련된 현실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같은 달 16일 마침내 통합을 결의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1일 당시 구로노동상담소가 있던 자리로 공간을 통합한데 이어 같은 달 9일에 양 단체 통합 및 창립총회의 개최와 더불어 구로노동연구소로 새롭게 재탄생하였다.

[활동사항]

노동법과 노동 투쟁 사례에 관한 강좌 설치, 노동조합의 일상 활동 및 투쟁에 대한 지원, 공단 사업체 및 노동조합 현황의 자료화, 노동자 대상 일반 상담 및 노동조합 상담 등 노동운동의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상담에 관련된 활동을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