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18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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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域勞動組合協議會九老地區委員會 |
영어음역 | Seouljiyeongnodongjohaphyeobuihoe Gurojiguwiwonhoe |
영어의미역 | Seoul Labor Union conference, Guro District Committee |
이칭/별칭 | 서노협 구로지구위원회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현주 |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었던 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 소속 지부.
[설립목적]
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 구로지구위원회는 구로 지역 민주노조 간의 굳건한 연대를 통해 노동조합 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창출하고, 이를 전체 노동자들에게 확대시키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87년 12월 15일 ‘맥스테크 노동조합 투쟁 승리 제1차 보고 대회’에 참석한 서울지하철공사를 비롯한 15개 사업장 노조위원장들이 서울 지역 차원의 연대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고, 1988년 1월 5일 서울지역민주노조연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1월 25일 20여 개 노조가 참여하여 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1월 27일 업종별로 7개 노조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여 5월 29일 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가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활동사항]
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는 1988년 5월 결성 당시에 90개 노조로 출발한 뒤 노동조합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사업과 어용 노조를 민주화하려는 적극적인 노력, 그리고 자본과 정권에 대한 강력한 연대 투쟁의 결과 1989년에는 가입 노조가 105개로 늘어났다.
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 구로지구위원회는 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 활동에 함께 참여하여 멕스테크사의 위장 폐업 철회 투쟁, 서울지하철 노동조합 탄압 저지 투쟁, 동아건설 창동지부 지원 투쟁, 모토로라 노동조합 탄압 저지 투쟁을 벌였다. 또한 「진짜노동자」, 「구로노동자」와 같은 구로 지역 노동운동 현황을 기록한 비정기 간행물을 발행하여 구로 지역 노조와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활동 내역을 알렸다.
[의의와 평가]
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가 서울 지역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활동할 때 구로 지역 노동조합들도 함께 참여하여 노동운동을 전개하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는 1990년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 결성에 중요한 밑바탕이 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