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18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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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再建服 |
영어음역 | Jaegeonbok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의복/의복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영순 |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국민 생활 계몽 운동에 따라 제정되어 입던 남성복.
[연원]
박정희 정권은 5·16군사정변 이후 1961년 재건운동국민본부에 의해 재건 운동이 일어났다. 이 운동은 종래의 거추장스럽고 비활동적인 생활을 개선한다면서 신생활복, 일명 재건복 입기 운동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1965년 7월 8일 국회에서는「신생활복 착용안」을 통과시켰고, 이어진 제3공화국 시기에는 보편적인 복장이 한복에서 양장으로 바뀌었으며, 복장과 함께 머리 모양도 서구화되면서 클리퍼[일명 바리깡], 고데기, 드라이기와 같은 미용 기구를 쓰기 시작하였다.
1970년부터 시작된 범국민적 지역 사회 개발 운동인 새마을 운동이 시작된 이후 재건복은 새마을복으로 바뀌었지만,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리의 여름철 복장은 여전히 재건복이었다. 이에 따라 구로공단의 간부 직원이나 공무원들도 재건복을 착용하는 사례가 빈번하였다.
[형태]
재건복은 까만색이 칙칙하기 그지없었고, 일본 국민복과 미국 전투복을 혼합한 형태로 국민복과는 단추 개수만 다름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