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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1774
한자 今丹飯店
영어음역 Geumdanbanjeom
이칭/별칭 금단반점관성(今丹飯店串城)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지명/시설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125-4[우마길 2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음식점|중국 요리전문점
주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125-4[우마길 22]지도보기
전화 02-855-2607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중국 요리 전문점.

[개설]

중국 동포들이 구로구 가리봉동에 자리를 잡은 때는 1992년 한중수교가 이루어진 이후부터이다. 구로공단이 번성하던 1970년대 쪽방촌이던 이곳에 저렴한 숙소를 찾는 중국 동포가 몰려들면서 1990년대 후반부터 가리봉동은 중국 동포 밀집 지역으로 변모하기 시작하였다.

[변천]

공업 단지가 밀집해 있는 구로구 가리봉동의 특성상 다수의 외국인이 취업을 통해 구로구에 이주해 살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가리봉동에는 중국 동포들이 다수 밀집해 거주하고 있다. 금단반점구로구 가리봉동 일대에 거주하는 조선족을 대상으로 중국 음식을 판매할 목적으로 2000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였다.

[구성]

금단반점은 중국에서 먹을 수 있는 가정식과 중국산 맥주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개점 초기부터 식당의 주요 메뉴로 양꼬치를 판매하였으며, 이외에도 중국 전통식 꼬치구이인 돼지심장꼬치, 쇠심줄꼬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베이징덕을 조리할 수 있는 기계를 구입하여 메뉴에 추가하였다.

금단반점에서는 각각의 요리 종류에 따라 부수적인 메뉴가 제공된다. 대표적인 메뉴인 양꼬치를 주문하면, 우선 기본으로 우리나라의 장아찌와 같은 소금에 절인 야채와 볶은 땅콩이 제공된다. 또 숙주를 기름에 살짝 볶은 요리와 양꼬치를 찍어 먹는 소스인 중국 전통 향신료 ‘쯔란’, 그리고 고춧가루와 볶은 깨가 한 접시에 담겨져 나온다. 양꼬치는 중국 특유의 붉은 양념이 발라진 상태로 쇠꼬챙이에 끼워져 나오는데, 주인에게 부탁하면 붉은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양꼬치도 맛볼 수 있다. 붉은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양꼬치에는 약간의 간장 양념이 되어 있다.

양꼬치는 즉석에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익힘의 정도를 달리하여 구워 먹으면 되며, 처음에 제공된 소스를 첨가하여 먹기도 한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와 함께 중국식 향신료의 독특한 향이 더해져 있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주문 시 유의하여야 한다. 양꼬치, 옥면, 꿔바로우 등이 있다.

[현황]

금단반점구로구 가리봉동가리봉시장 내에 위치한 양꼬치와 베이징덕 전문 요리집이다. 사장과 직원들은 모두 조선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단(今丹)’은 가게 이름이고, ‘반점(飯店)’은 한국어로 ‘식당’이라는 뜻이다. 특히 양꼬치가 유명하여 상호 옆에 ‘관성(串城)’이라 하여 양꼬치 전문점이라고 표기해 놓았다.

금단반점은 가리봉삼거리에서 가리봉시장 쪽으로 200여 m 진입하면 찾을 수 있다. 금단반점을 조금만 지나면 외국인 노동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며, 큰길 건너로는 새롭게 등장한 고층 건물과 각종 의류 관련 쇼핑센터, 그리고 공장 지대가 근접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이다. 점심시간과 저녁 식사 시간이 되면 중국인 동포들이 모여 중국 맥주인 칭다오맥주와 함께 간단한 요리와 양꼬치를 즐기는 풍경을 볼 수 있다. 현재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어 한국인들도 중국 본토의 양꼬치 맛을 맛보기 위하여 금단반점을 찾는다고 한다.

[참고문헌]
  • 인터뷰(금단반점 사장, 2010. 1. 29)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0.02.05 내용 수정 [구성] 양꼬치(1인분 9천원), 옥면(5천원), 꿔바로우(1만2천원)이다. -> 양꼬치, 옥면, 꿔바로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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