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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1718
영어음역 Bak Yeongjin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독산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미경A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노동운동가
출신지 충청남도 부여군 운산면 가옥리
성별
생년 1960년 11월 23일연표보기
몰년 1986년 3월 18일연표보기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노동운동가.

[개설]

노동운동은 근대적인 임금노동자 계급이 생활 조건을 유지·개선하기 위하여 전개하는 조직적인 운동이다. 1960년대와 1970년대 경제개발 계획이 추진됨에 따라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노동자의 수가 급증하면서 빈부 격차가 심화되었고, 노사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노사 개입이 이루어졌다. 이에 노동운동은 임금 인상, 근로 조건 개선, 민주 노동조합 결성 등을 요구하며 극한투쟁을 벌였다. 특히 1970년대에 발생한 전태일 분신자살 사건, 동일방직 사건, YH무역 농성 사건 등은 노동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박영진은 1960년 11월 23일 충청남도 부여군 운산면 가옥리에서 출생하여 1986년 3월 18일 사망하였다.

[활동사항]

박영진은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1978년 배문중학교를 졸업하였으나 공납금을 내지 못해 졸업장을 받지 못하였다. 이후 구두닦이, 신문팔이 등을 하면서 일곱 차례 구류 생활을 하였다. 1982년 시흥에 있는 씨앗글방과 한얼야학을 다녔고, 1984년 구로동에 있는 동일제강에 입사하였다. 민주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노조 결성에는 실패하였다.

1985년 9월 독산동에 있는 신흥정밀에 입사하여 구로, 독산 지역의 노동자들과 공동투쟁을 계획하고 1986년 3월 임금인상 파업을 주도하였다. 그 과정에서 경찰에 의해 옥상으로 쫓기면서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노동3권 보장하라’며 분신하였다. 분신 13시간 만인 18일 새벽 26세의 나이로 운명하였다.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되어 있다.

[상훈과 추모]

2001년 5월 29일 ‘민주화 운동 관련자 명예 회복 및 보상에 관한 법’에 의해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공식 인정받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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