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건립되었거나 건립 중인 어린이 공원.

[개설]

상상어린이공원은 기존의 단조롭고 노후된 어린이 공원을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줄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어린이평가단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1차 수렴회에서 어린이 평가단은 ‘자전거를 놓는 곳을 설치해 달라’, ‘큰 트램플린을 만들어 달라’, ‘푹신한 그네, UFO그네, 동물그네 등 다양한 그네를 만들어 달라’, ‘넘어져도 다치지 않는 바닥으로 해 달라’, ‘모래사장을 조성해 달라’, ‘경보, 호출기를 설치해 달라’, ‘세면대, 시계 등을 만들어 달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이 아이디어의 많은 부분이 현재 진행 중인 실시 설계에 대부분 적용되었다. 구로구는 어린이들이 원하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향후 조성되는 공원에도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어린이 평가단으로 임명해 각종 아이디어를 공급 받을 예정이다.

[현황]

2010년 현재 구로구에서는 구로 4동에 구로리어린이공원, 희망어린이공원, 화원어린이공원을 조성하였고, 구로 5동에 삼각어린이공원을 개소하였으며, 개봉 2동에는 개웅어린이공원을 개소하였다. 또한 궁동에는 삭새어린이공원을 우선 조성하였고, 2010년 말까지 2차 사업을 펼쳐 절골어린이공원[개봉 3동], 골목어린이공원[고척 2동], 수른어린이공원[수궁동],[구로 2동], 꿈마을어린이공원[구로 3동], 온수어린이공원[온수동] 등 총 11개소로 상상어린이공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차 사업에는 유모차 진입이 가능한 출입구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은나노 코팅 항균모래 놀이터 설치’, ‘아이 관망이 가능한 휴게 시설 및 체육 시설 배치’, ‘음수대 설치’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성하고 있다. 또한 상상어린이공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벽화로 제작하여 공원 조성에 반영하여, 어린이들이 공원 조성에 참여한 것에 대한 자부심도 심어 준다고 하였다.

구로구 관계자는 11개소의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구로구 상상어린이공원 조성 사업은 구로구청 푸른도시과에서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