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1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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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富平行幸詩 |
영어음역 | Bupyeonghaenghaengs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인천광역시 계양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사문 |
성격 | 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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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정조(正祖)[1752~1800] |
창작연도/발표연도 | 조선 후기 |
[정의]
1797년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태평성국을 소재로 지은 한시.
[개설]
「부평행행시(富平行幸詩)」는 1797년(정조 21)에 정조(正祖)[1752~1800]가 김포의 장릉을 참배하고 계양산 경명현을 넘어서 부평 땅에 행차하였을 때 태평성국을 이루려는 자신의 의지를 밝힌 시이다. 부평은 1949년 서울특별시로 편입되기 전 구로구의 일부지역이었다.
[구성]
7언 절구의 금체시(今體詩)이다.
[내용]
계양산색극선연(桂陽山色極嬋姸)[계양각색의 그 모습은 그지없이 곱고]
백리추등상상전(百理秋登上上田)[백리들판에 풍년이 들었구나]
민부정평사가의(民富政平斯可矣)[백성이 넉넉하고 정사가 공평하니]
수능갱속무성현(誰能更續武城鉉)[뉘없이 무성현을 다시 이어받을고]
[특징]
선경후정의 시상전개를 통해 임금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드러낸다.
[의의와 평가]
자연의 아름답고 풍요로운 풍경과 백성의 넉넉함,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사의 공평함에 있음을 알고 이를 행하고자 하는 임금의 의지가 잘 드러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조선조 유교적 한시의 한 전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