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격년 9월 구로구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축제.

[개설]

프랑스의 이시레물리노 시가 프랑스에 ‘구로거리 명명식’을 진행해 준 것에 대한 답례로 구로구는 새롭게 단장한 구로근린공원의 이름을 ‘이시레물리노공원’으로 부르기로 결정하고 이시레물리노공원 명명식을 거행하였다. 자매결연을 맺은 이시레물리노 시[시장 앙드레 상티니]가 프랑스 전역에 걸쳐 열리는 ‘프랑스음악축제[Fête de la Musique]’에 문화 홍보 대사를 요청하자 구로구는 2009년 6월에 문화 사절단을 파견하기도 하였다. 구로구는 문화 예술로 관광 등의 고부가 가치를 올리고 있는 프랑스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국내의 어려운 경기를 타계할 수 있는 묘안을 배우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연원 및 개최경위]

파리 외곽에 위치한 이시레물리노 시는 세계 첫 주민 전자 선거를 통해 유명해진 정보화의 도시로 ‘디지털’을 모토로 하는 구로구의 패러다임과 맥락을 같이해 2005년부터 구로구와 정보 및 문화 교류를 실시하게 되었다. 프랑스의 이시레물리노 시와 구로구 두 도시는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해마다 번갈아 가며 상대방 국가를 위한 문화 축제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여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프랑스문화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프랑스 이시레물리노 시는 2006년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해 구로거리 명명식, 한국 음식 축제, 한복 패션쇼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고, 문화 중심구로 부상하는 구로의 특성을 살려 한국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행사내용]

구로구는 프랑스문화축제를 개최하여 프랑스 원로 연출가 도미니크 우달의 거리 인형극 「파독스」를 공연하는 등 수준 높은 프랑스 문화를 소개한 바 있으며, 주요 행사로 프랑스 영화 상영, 프랑스 관련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2006년에 개최된 제2회 프랑스문화축제는 점프 구로 문화 축제와 날짜를 같이해 열렸으며, ‘구로구민에게는 프랑스를, 축제에 참가한 프랑스인들에게는 구로를’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양천 점프 구로(Jump Guro) 행사장에 마련된 프랑스 문화관인 ‘이씨관’에서는 미디어아트들이 전시되었는데, 전시 작품들은 이시레물리노 시 최고의 멀티미디어 전문 센터 ‘르큐브’에서 선별한 것들이다. 이와 함께 프랑스 축제 자료, 원점 회귀 비행기, 타로카드 등이 전시된 프랑스 문화관도 선보였으며, 프랑스 영화 상영 등도 진행되었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