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야외무대.

[개설]

안양천은 길이 34.8㎞의 하천으로, 삼성산에서 발원하는 하천과 백운산에서 흘러나온 학의천 및 경기도 군포시를 흐르는 산본천 등의 지류가 안양시 석수동에서 합류하여 북쪽으로 흐른다. 물길은 경기도 광명시와 서울특별시의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를 지나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으로 흘러든다. 삼성산의 안양사에서 발원하였다 하여 안양천이라고 부르며, 조선시대에는 대천·기탄이라고도 하였다. 2008년 5월에는 안양천 에이플러스 페스티벌이 개최된 바 있다. 최근에는 체육 시설이나 산책길 등이 조성되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 공간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안양천 열린무대는 안양천 오목교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작은 문화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지역민들이 주최가 되어 즐길 수 있는 많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주최로 매년 뜨락음악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구로구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고척근린공원, 오류역광장, 구민광장과 함께 안양천 열린무대를 문화 불로지로서의 멍에를 벗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