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증산교 계통의 신종교.

[개설]

강증산(姜甑山)을 구천상제로, 조정산(趙鼎山)을 옥황상제로 신앙하며 음양합덕(陰陽合德), 신인조화(神人調化), 해원상생(解寃相生), 도통진경(道通眞境)을 종지로 삼는 종교이다. 신앙 대상은 상제(上帝)이며 음양합덕·신인조화·해원상생·도통진경 등의 교리, 음력에 따른 주문 중심의 수련 의례, 연원제의 조직 원리 등이 특징이다.

[변천]

강일순(姜一淳)[1871~1909]과 조철제(趙哲濟)[1895~1958]의 가르침을 따르는 대순진리회는 1969년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박한경(朴漢慶)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주요사업]

종교 사업, 교육 사업, 의료 사업 등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종교 사업의 경우 증산교의 분파들 가운데 조직성을 가장 잘 갖춘 단체로서 능동적으로 현대화를 지향하며 활발하게 교세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1969년 5월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에 중곡도장을 열고 포교와 함께 사회봉사 활동을 병행해왔으며 교세가 급성장하자 1987년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에 여주본부도장을 세웠다. 그 외에도 제주수련도장, 포천수도장, 금강산토성수련도장을 두고 있다.

교육 사업의 경우 1984년 1월 학교법인 대진학원을 설립했고 1992년 3월에는 경기도 포천시에 대진대학교를 개교했으며 그 외 대진고등학교, 대진여자고등학교, 분당대진고등학교, 대진전자공예고등학교, 대진전자정보고등학교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의료 사업으로는 1992년 12월 의료법인 대진의료재단을 설립했고 1998년 8월에는 분당제생병원을 개원했으며 그 외 동두천제생병원과 고성제생병원도 운영하고 있다.

[현황]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현재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는 대순진리회의 회관과 회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2005년의 통계청 자료에는 대순진리회가 ‘증산교’ 항목에 포함되어 있어 정확한 신자 수를 파악할 수는 없으나 구로구 지역 증산교 신자는 141명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대순진리회의 2006년 통계에 따르면 신자 수는 약 3,000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