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0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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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成煉炭 |
영어음역 | Daeseongyeontan |
영어의미역 | Daeseong Briquette |
이칭/별칭 | 대성연탄주식회사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 360-5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현주 |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었던 연탄 제조 공장.
[개설]
대성연탄은 현재 에너지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대성그룹의 전신인 대성산업공사가 1959년에 설립한 연탄 생산 및 공급 업체로 1972년 대성산업(주)로 합병 인수되기 전까지 대성연탄주식회사가 정식 명칭이었으며 왕십리와 현재의 구로구 신도림동에 해당하는 지역에 연탄 제조 공장을 준공하여 2002년까지 운영하였다.
[설립목적]
산업 사회의 원동력인 에너지원의 개발과 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대성연탄은 1947년 김수근에 의해 대성산업공사가 창립되면서부터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직원 2명에 인부 10명과 함께 대구시 칠성동에 수동식 연탄 생산 기계를 설치하고 연탄을 찍어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 사업이 확장되면서 1959년 9월 18일 대성연탄주식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으며 서울의 왕십리에 공장을 준공하여 영업을 시작하였다. 이후 1970년 영등포 연탄 제조 공장을 준공하여 운영하였는데 그 공장 자리가 지금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 360-52번지 일대이다.
1968년 7월 4일 대성산업주식회사가 설립되고 연탄 이외에 석유와 LPG 등 각종 에너지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가면서 대성연탄은 1972년 6월 30일 대성산업공사와 함께 대성산업주식회사에 흡수·합병되어 사라지고, 대신 대성산업주식회사 안에 연탄사업부로 자리하게 되었다. 대성연탄은 흡수·합병되었지만 2002년까지 왕십리와 영등포에 위치한 연탄 제조 공장은 연탄 생산을 계속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대성연탄은 탄광 운영과 연탄 생산 및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여 운영되었다. 대성연탄은 1960년과 1961년 각각 문경탄광과 호명탄광을 인수하면서 석탄을 채굴하고 연탄을 생산·유통했으며, 대성산업주식회사에 흡수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당시 서민의 주요 난방 연료였던 연탄을 생산·공급하였다.
[현황]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 360번지 일대에 위치하던 대성연탄 영등포 연탄 제조공장은 2002년 생산 라인을 중단하였다. 이후 방치되어 있던 공장 터는 2007년 대성그룹의 주도 아래 33,000㎡ 부지에 쇼핑몰과 뮤지컬전용극장, 호텔, 주거 단지 및 오락 시설 등이 들어설 190m 높이의 대성디큐브시티를 기획하고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설 중에 있다.
[의의와 평가]
한때 서울 지역 서민들의 주요 난방 연료로 사용되던 연탄을 생산 공급하던 공장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수요 감소로 2002년 생산 라인이 중단되면서 버려졌던 대성연탄 영등포 연탄 제조 공장 터에서 2003년 대성그룹이 개발을 위해 건축 인허가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멸종 위기종인 맹꽁이 117마리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자 대성그룹이 53억 원을 들여 맹꽁이를 서울숲으로 옮기고 습지를 조성하였다. 개발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며 대기업으로서의 도덕 정신을 발휘한 대성그룹은 이를 통해 사람의 몸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기업 경영 정신을 확고히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