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재래시장.

[건립경위]

가리봉시장은 1970~1980년대 구로공단 직공들이 자주 찾던 곳으로서 1976년 형성되었다.

[변천]

2010년 가리봉시장 일대를 재개발하는 ‘가리봉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사업’에 따라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의 28만여 ㎡ 땅에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시장 재건축 사업이 불투명해지자 가리봉시장상우회를 중심으로 상인들이 직접 돈을 모아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였다.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 제1호에 의하면, 재래시장은 「유통산업발전법」 제8조의 규정에 의하여 대규모 점포로 등록된 시장, 즉 등록 시장과 같은 기능을 행하고는 있으나 「유통산업발전법」 제2조 제3호의 규정에 의한 대규모 점포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곳을 말한다. 곧 상업 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개수와 보수 또는 정비가 필요하거나, 유통 기능이 취약하여 경영 개선 및 상거래의 현대화 촉진이 필요한 장소이다.

[현황]

총면적은 6,361㎡이다. 2010년 현재 가리봉시장은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가리봉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사업에 따라 2012년을 예정으로 컨벤션, 호텔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가리봉시장 인근에는 일거리를 찾아 구로구 가리봉동으로 이주해 온 조선족 동포들로 인하여 중국어 간판을 단 가게들이 늘어나 새로운 조선족 타운이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