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개설]

시장은 오일장이나 상설시장, 백화점처럼 구체적으로 상품을 사고파는 곳이다. 또한 시장은 가격이 형성되는 추상적인 시장도 있다. 증권시장, 노동시장, 금융시장 등이 여기에 속하며 주로 공급과 수요의 관계에 따라 상품의 가격이 결정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시장은 구체적인 상품을 사고파는 시장으로서 주로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으로 구분된다.

[변천]

구로구에서는 1962년 최초로 구로시장이 형성되고 난 이후 1968년에는 오류시장이, 1971년에는 고척시장이, 1972년에는 구로제일시장이, 1976년에는 가리봉시장이 각각 생겨나 구로공단을 중심으로 전성기를 누리다가 1980년대부터 현대식 대형 매장에 밀리기 시작하여 쇠퇴하게 되었다. 그러나 2009년 현재는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의 제정을 계기로 재래시장 활성화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

[현황]

2007년 말 현재 구로구에는 대형마트[할인점], 백화점, 쇼핑센터, 재래시장 등 다양한 종류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이중 대형마트는 모두 4개[이마트 구로점, 이마트 신도림점, 롯데마트 구로점, 홈플러스 신도림점]가 있으며 매장 총 면적은 40,893㎡이다.

백화점은 1개[애경백화점]가 있고 매장 면적은 24,362㎡이며 점포수는 489개 정도이다. 쇼핑센터는 1개가 있으며 매장 면적은 4,389㎡이고 점포 수는 222여 개이다. 그리고 재래시장은 총 17개가 있으며 매장 면적은 226,435㎡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구로구에는 중앙기계유통상가, 구로기계공구상가, 라이프공구상가, 고척산업용품상가, 동국종합상가, 공구상가일번지, 일이삼전자타운 등 산업용품 도소매점도 밀집되어 있어 전국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