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재정비 촉진 사업 지구.

[개설]

재정비촉진지구란 도시의 낙후된 지역에 대한 주거 개선과 기반 시설 확충 및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 광역적으로 계획하고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지정하는 지구를 말하며 주거지형과 중심지형으로 대별된다. 이중 주거지형은 주로 노후·불량 주택 및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으로서 주로 주거 환경의 개선 및 기반 시설의 정비가 필요한 50만㎡ 이상 지구를 말한다. 그리고 중심지형은 상업·공업 지역 또는 역세권·지하철역·간선 도로의 교차지 등의 지역으로서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심 또는 부도심 등 도시 기능의 회복이 필요한 20만㎡ 이상의 지구를 말한다. 가리봉재정비촉진지구는 중심지형으로 개발된다.

[추진 배경]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IT, 벤처, 고도기술 등 첨단 산업 지역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반면 배후지인 구로구 가리봉동 지역은 불량한 주거 환경 및 낙후된 상업 환경과 기반시설 미비 등으로 인해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였다. 이에 새롭게 변모한 주변 산업 단지와 연계하여 주거, 상업, 문화, 유통 시설이 조화된 복합 기능의 도시로 개발함으로써 도시 환경의 개선과 함께 도시 기능을 회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기해 추진되고 있다.

[지정 경위]

2003년 11월 18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중심에 위치한 구로구 가리봉동 125번지 일원이 산업단지 배후 지원 및 인근 생활권 중심지로서의 도시 기능 회복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하여 서울시로부터 ‘가리봉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받았다. 이어 2005년 5월 6일의 개발 기본 계획 승인 및 2006년 3월 13일의 변경 공고를 거쳐, 2006년 4월 27일「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거 ‘가리봉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하였다.

그 후 2008년 5월 22일 도시의 낙후된 지역에 대한 주거 개선과 기반 시설 확충 및 도시 기능 회복을 위해 광역적으로 계획하고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부칙 제2조의 규정에 의거 ‘재정비촉진지구 및 재정비촉진계획’으로 전환 고시되었다.

[사업 개요]

지구명은 ‘가리봉재정비촉진지구’이고 구로구 가리봉동 12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구 면적은 279.110㎡이다. 용도 지역은 일반 주거 지역[2종] 252,800㎡, 준공업 지역 26,310㎡이며 기존 건축물은 주거용 859동, 근린 생활 시설 171동, 업무 시설 및 기타 39동 등 총 1,069동이며 기존 인구는 가구수 6,196가구에 12,143명이다. 사업 기간은 2004년 2월~2013년 6월이며 사업 방식은 도시 환경 정비 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며 공공의 시행에 의한 관리 처분 계획 방식으로 시행된다.

주요 개발 계획을 보면 A블록은 호텔·컨벤션센터·연구개발·정보 통신 시설 등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B블록은 문화·상업·유통 시설 등 남구로 역세권 일대의 생활 문화 거점으로, C·D블록은 공동 주택 및 근린 생활 시설로서 원주민 및 종사자의 도심형 주거 공간으로 각각 개발될 계획이며 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남부순환도로를 지하화하고 대규모 생태 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