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0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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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嚴緝 |
영어음역 | Eom Jip |
이칭/별칭 | 경지(敬止),만회(晩悔),정헌(貞憲)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양윤모 |
[정의]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지낸 문신.
[가계]
본관은 영월(寧越). 자는 경지(敬止), 호는 만회(晩悔). 아버지는 감찰(監察)을 지낸 엄성구(嚴聖耉)이다.
[활동사항]
엄집(嚴緝)[1635~1710]은 1673년(현종 14)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1678년(숙종 4) 사간원정언이 되었고, 홍문관부교리·사간원사간·사헌부집의·승정원승지 등 주로 삼사(三司)의 청요직(淸要職)을 지냈다. 1695년(숙종 21)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지금의 구로 지역을 관할하는 부평부사를 지낸 후 같은 해 개성부유수에 승진되었다가 승정원도승지로 전임되었다.
1701년(숙종 27) 공조판서 재직 때 장희빈(張禧嬪)의 죄를 논하였고, 다음 해 의정부좌참찬과 예조판서를 역임한 후 의정부우참찬으로 있을 때 병으로 벼슬을 그만두고 기사소(耆社所)에 들었다. 기개가 있고 청렴하였으며, 권세있는 가문을 멀리하고 당쟁을 싫어하여 세상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
[상훈과 추모]
만년에 궁핍한 가운데 앓아 누운 사실이 알려지자 왕이 약을 하사하기도 하였다. 시호는 정헌(貞憲)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