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0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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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應亨 |
영어음역 | An Eunghyeong |
이칭/별칭 | 숙가(叔嘉),정재(靜齋)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양윤모 |
[정의]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가계]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숙가(叔嘉), 호는 정재(靜齋). 할아버지는 목사 안여경(安汝敬)이고, 아버지는 선조 때의 호성공신(扈聖功臣) 안황(安滉)이며, 어머니는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 이초(李岹)의 딸이다.
[활동사항]
안응형(安應亨)[1578~?]은 1601년(선조 34) 생원시에 합격하고, 1606년(선조 39) 식년 문과에 병과로 합격하였다. 그해 12월 병조좌랑, 1607년 성균관전적을 지냈으며, 1609년(광해군 1) 『선조실록(宣祖實錄)』 편찬에 참여하였다. 1623년(인조 1) 10월부터 3개월간 지금의 구로 지역을 관할하는 부평부사를 역임하였다.
1628년(인조 6) 남원의 지방관으로 있을 때 군기를 잘 관리하여 왕으로부터 말 1필을 하사받기도 하였다. 1640년(인조 18) 사은사의 부사로 북경을 다녀왔으며, 1645년 개성유수로 재직할 때 사간원의 탄핵을 받기도 하였다.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의 문집인 『아계유고(鵝溪遺稿)』에 다음과 같은 만장(輓章)이 있다.
“일찍이 벼슬길에 나가 편한 행보를 하였네/ 한평생 빙벽 같은 자질 제현보다 솟구쳐서/ 삼공의 위대한 물망은 세 왕조의 구신이요/ 종정에 새길 기이한 공은 만고에 전하리라/ 시는 노련한 구슬을 채습이라 수부를 경주하고/ 필력은 군마를 치몰아서 만전을 답파하였네/ 남쪽 교외에서 상여 끈을 잡고서 홀로 슬퍼하는 것은/ 동상에 발 들인 것이 소년 시절부터였기 때문이라네[早向靑霄穩着鞭 一生氷蘗聳諸賢 鹽梅偉望三朝舊 鐘鼎奇勛萬古傳 詩拾老珠傾水府 筆驅羣馬破蠻牋 南郊執紼偏忉怛 投跡東床自少年].”
[상훈과 추모]
의정부좌찬성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