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04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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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璹 |
영어음역 | Yi Suk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배성수 |
[정의]
고려 전기의 문신.
[가계]
본관은 수주(樹州). 아버지는 문하시중 이정공(李靖恭)이다. 부인은 문하시중을 지낸 경주김씨 김경용(金景庸)의 딸이며, 처남은 평장사(平章事) 김인규(金仁揆)이다. 아들로 이온경(李溫卿)를 두었으며, 동생으로 문하시중에 오른 이위(李瑋)가 있다.
[활동사항]
이숙(李璹)[?~1131]은 아버지 이정공의 후광에 힘입어 숙종 때 낭장이 되고, 예종과 인종 두 왕을 섬기면서 벼슬이 올라 참지정사에 이르렀다. 욕심이 많고 비루하여 행실이 착하지 않았는데, 처남인 김인규가 귀양 가자 그의 집을 차지하고 가산과 노비까지 탈취하였다. 이후 김인규가 돌아와서 이를 책망하자 아들인 이온경과 함께 김인규가 반역을 음모한다고 날조한 익명서를 어사대에 투서하려 하였으나, 되레 순검에게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담임 부서에서 이숙을 귀양 보낼 것을 청하였으나, 인종이 그가 왕후인 공예태후(恭睿太后) 임씨(任氏)의 외조부와 형제간이라 하여 관직만 파면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