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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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崇孝 |
영어음역 | An Sunghyo |
이칭/별칭 | 계충(季忠),한백당(寒栢堂)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안홍민 |
[정의]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가계]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계충(季忠), 호는 한백당(寒栢堂). 할아버지는 조선의 개국 공신 양도공(良度公) 안경공(安景恭)이고, 아버지는 정숙공(靖肅公) 안순(安純)이며, 어머니는 청원군(淸原君) 정추(鄭樞)의 딸이다.
[활동사항]
안숭효(安崇孝)[?~1460]는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여 음보(蔭補)로 벼슬길에 나아가 지사간원사(知司諫院事)와 호조참의(戶曹參議)를 지내고 경기도관찰사가 되었다. 이어서 덕녕부윤(德寧府尹)을 역임한 후 사헌부대사헌(司憲府大司憲)에 임명되어 관기의 확립에 힘썼다. 이어 공조참판(工曹參判)과 호조참판(戶曹參判) 등을 지내며 직분에 충실하였다.
그 뒤 충청도 지역에 재변(災變)이 심각하여 재덕을 겸비한 인물이 요청되어 1459년(세조 5) 동지중추원사겸충청도관찰사겸출척사에 임명되어 탐관오리를 숙청하고, 떠도는 백성들의 진휼에 힘써 명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듬해 과로로 부임지 충청감영에서 별세하여 선조의 무덤이 있는 금천(衿川) 백사동(栢寺洞)에 묻혔다.
[묘소]
묘소는 1990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된 순흥안씨 양도공파 묘군에 있으며, 위치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 산126-1번지이다. 묘역에는 봉분 3기, 신도비(神道碑)[왕이나 고관 등의 평생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무덤 근처 길가에 세우던 비] 3기, 묘비 3기, 문·무관석 8기, 장명등 2기 등이 있다. 순흥안씨 양도공 묘군에는 안순을 비롯하여 조선 초기 개국 공신인 양도공 안경공, 문숙공(文肅公) 안숭선(安崇善), 소윤공(小尹公) 안숭신(安崇信), 대사헌공(大司憲公) 안숭효(安崇孝)의 묘가 조성되어 있다.
묘는 단분(單墳)이고, 묘표·상석·문인석·망주석 등을 갖추었다. 묘표는 규수형(圭首形)이고 2면비이다. 전면은 일부 글자만 판독이 가능하고, 후면은 마모가 심하여 판독이 어렵다. 규모는 비신(碑身) 55.5×17×114㎝, 비좌(碑座) 하대 70×36×28㎝, 중대 64×27×14㎝, 상대 69×32×16㎝이다.
[상훈과 추모]
세조의 집권에 협조하여 좌익원종공신(佐翼原從功臣) 2등에 책록이 되었다. 안숭효가 별세한 후 세조는 그에게 쌀, 콩 30석(石)과 종이 60권을 부의(賻儀)하며 관곽(棺槨)을 하사하고 안천군(安川君)에 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