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0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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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梧桐- |
영어음역 | Odongnamu |
영어의미역 | Paulownia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현주 |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의 지명 유래가 된 낙엽 교목.
[개설]
오동나무는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식물이다. 현재 구로구에서 자생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오동나무의 수는 파악하기 어려우며, 구 차원에서 가로수로 심어 관리하고 있는 오동나무도 없다. 다만 구로구에 속한 오류동의 지명이 오동나무와 버드나무가 많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지명 유래를 통해 오류동 일대에 오동나무가 많이 서식하였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오동나무는 식물학적으로 울릉도가 원산인 참오동나무(P. tomentosa Steud)이며, 꽃잎에 길이 방향으로 자주색의 줄이 있는 것이 오동나무와의 다르다. 한국산 특산종인 오동나무는 평안남도와 경기도 이남에 분포한다.
[형태]
오동나무는 높이 15m, 둘레가 60~90㎝에 이른다. 잎은 오각형에 가까운 원형으로 마주나며 길이 15~23㎝, 너비 12~29㎝이다. 표면에 털이 거의 없고 뒷면에 갈색 성모(星毛)가 나 있으며, 어린잎일 때는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지만 자라면서 사라진다. 꽃은 5~6월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달리는데, 꽃받침은 5개이고 6㎝가량의 자주색 화관이 있다. 후부(喉部)는 노란색을 띠며, 내외부에는 성모와 선모(腺毛)가 있다. 수술은 총 4개로 그중 2개는 털이 없으며, 씨방은 달걀 모양으로 털이 있다. 열매는 10월에 삭과(蒴果)를 맺으며 3㎝가량의 둥근 타원형에 끝이 뾰족하고 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