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과 강서구 등촌동을 잇는 도로.

[명칭유래]

등촌로는 1978년 6월 29일 서울특별시 공고 제277호에 따라 붙여진 가로명으로, 강서구 등촌동의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등촌동은 남쪽에 있는 남산[117.7m] 산등성이에 마을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등마루라고도 하였다.

[제원]

길이는 5.8㎞이고, 폭은 30~40m이며, 왕복 6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변천]

등촌로는 원래 강서구 등촌동 18번지[국군통합병원 입구]에서 양천구 목동 374번지[목동사거리]에 이르는 길이 2.2㎞의 도로였다. 1981년 10월 22일 가로명 개정 때 강서구 등촌동 504번지에서 양천구 목동 408번지에 이르는 도로가 2.2㎞의 대로 2류 37호가 되었으며, 1984년 11월 7일 종점을 연장하였다.

[현황]

2010년 현재 등촌로는 구로구 구로동 구로역사거리에서 강서구 등촌동 등촌삼거리를 잇고 있는 도로로서, 연결 도로는 남쪽 기점인 구로역사거리에서 경인로와 구로큰길이 만나고, 종점인 등촌삼거리에서는 공항로와 접한다. 주요 통과 지역은 강서구 등촌동, 양천구 목동·화곡동·신정동, 구로구 신도림동·구로본동이며, 구로역사거리, 오금교, 갈산초교삼거리, 등촌지하차도, 진명여자고등학교, 목동역, 목동사거리, 대일고등학교, 영일고등학교, 등촌삼거리로 연결된다.

최근 강서구청 등촌로에 식재된 가로수 500그루에 전파식별[RFID] 장치를 부착하여 가로수의 종류 및 질병 기록을 DB화하였으며, 차세대 통신 기술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실시간 관리하는 유비쿼터스 가로수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가로수의 위치, 수종, 심은 날짜, 병력, 묘목 출처, 관리 기록 등 가로수를 심는 것에서부터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짐에 따라 도로 경관 관리에 더욱 효율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등촌로의 양천구 목동 일부 구간[2㎞]에 자전거 도로를 보도와 분리 개설[일방향 통행]해 안양천 자전거 전용 도로와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되는 등 시민의 보행권 및 자전거 생활화를 위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