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던 자연마을.

[명칭유래]

도림리의 원래 이름은 도야미리로 산세가 마을의 뒷부분을 성처럼 둘러싸고 있어 마을이 국도에서 돌아앉아 있다고 해서 유래되었다. 일설에는 이 일대의 길[道] 옆에 삿자리 종류의 풀이 숲[林]을 이룬 까닭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시흥군은 과천군과 안산군을 합하여 시흥군이 되었고, 시흥군 상북면 사돈리·도야미리·원지목리를 합하여 시흥군 북면 도림리가 되었다. 1936년 4월 1일 경성부 구역을 크게 확장할 때 시흥군 북면 도림리는 상도천을 경계로 하여 우안 지역만 경성부에 편입되어 도림정이 되었고, 상도천의 좌안 지역[지금의 신도림동과 대림동]은 경성부 편입에서 제외되어 시흥군 동면으로 남아 있었다. 1949년 8월 13일 서울시 행정 구역을 확장할 때, 시흥군 동면 도림리는 번대방리·구로리와 함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속하게 되었는데, 1936년 먼저 편입된 도림동이 있어서 신도림동이 되었다.

[현황]

도림리는 도야미리와 원지목리 등의 자연마을이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병합되면서 형성된 마을로 현재의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를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