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0063 |
---|---|
한자 | 陵安 |
영어음역 | Neungan |
영어의미역 | Neungan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종식 |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능안은 왕릉이 있는 골짜기의 안이라는 뜻인데, 온수동 약수터가 있는 골짜기 일대는 신라 말 고려 초에 호족들이 정착해 살면서 능이 생겨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는 이곳에 종친인 이양(李暘)의 선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거나, 온수동 약수터가 있는 골짜기 일대에 고려시대 호족이 정착해 살면서 능과 같이 큰 무덤이 만들어졌다는 데서 마을의 이름이 생겼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텃골에는 조선 세종(世宗)의 다섯째 서자인 밀성군(密城君)의 둘째 아들인 춘성군(春城君)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태조의 여덟째 왕자였던 의안대군(宜安大君)이 후사 없이 죽자 춘성군을 의안대군의 봉사손(奉祀孫)으로 정하였다. 그 뒤 춘성군의 5세손인 이양이 1640년대 말에 이곳으로 낙향하여 정착함으로써 전주이씨의 집성촌이 형성되었다.
[현황]
능안은 구로구 온수동 온수골 서북쪽 보름뫼 기슭의 서융전기주식회사 뒤쪽을 가리키며, 온수동 영등포기계공업단지가 형성된 곳에 있던 마을이다. 주민인 이중학(李重學)[구로구 온수동 13-2]의 기억에 의하면, 일제강점기 때 능안의 고분을 파본 결과 석곽과 토기 등의 많은 유물이 나왔는데, 이 중 중요한 유물은 조선총독부에서 가져가고 나머지는 발굴 참여자들이 가져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