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0012 |
---|---|
영어음역 | Gogae |
영어의미역 | Pass |
이칭/별칭 | 현(峴),치(峙)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다원 |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개설]
고개는 산맥이 가로놓여 두 지역 간의 소통이 어려울 때 두 지역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교통로 구실을 한다. 현재 서울특별시 구로구에는 16개의 고개가 있으나 도로 건설과 시가지 확장으로 산지가 개간되어 고개의 기능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현황]
구로구에서는 오래전부터 16개의 고개가 교통로로 이용되었으나 오늘날 도로 교통이 발달하고 각종 건물을 짓기 위해 산지가 개간되면서 고개의 기능은 잃어버리고 지금은 지명으로만 흔적이 남아 있다.
1. 상나무고개
구로구 구로5동 523-29번지 강남성결교회 앞에 있는 고개로, 고개 너머에 큰 상나무[향나무]가 있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상나무재라고도 한다.
2. 석바탱이고개
구로구 가리봉동과 구로공단으로 갈라지는 고개로, 석바탱이마을이 매 사냥을 할 때 석을 받는 곳이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3. 조마고개(弔馬고개)
구로구 가리봉3동 150-2~148-1번지 일대로, 모아래마을 뒷산에서 이어진 작은 고개이다.
4. 단혈고개
구로구 고척동에 있던 능골마을에서 육본단지를 거쳐 개봉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고개의 흙이 다른 곳에 비해 붉은색을 띠어서 붙인 이름이다. 단혈현(丹血峴)이라고도 한다.
5. 덕고개
구로구 개봉동 경인로(京仁路) 덕산병원 부근에 있던 고개로, 지금은 경인로 확장과 남부순환도로가 개설되면서 이 두 도로가 교차하는 오류인터체인지로 변하였다.
6. 천왕고개
구로구 천왕동 천왕골에서 광명시 광명동을 연결하는 천왕동길 시작 지점에 있는 고개로, 서울에서 광명시를 연결하는 통로 구실을 한다.
7. 숫돌고개
천왕고개를 넘어 천왕골로 들어서기 전 등성이에 있는 고개로, 예전 고개 일대에서 숫돌을 많이 캐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8. 잿마루
천왕동길 숫돌고개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사거리에 이르기 전에 있는 약간 높은 고갯길이다.
9. 항동고개
천왕골 가운뎃말에서 항골로 넘어가는 고개로, 숲이 우거지고 습하며 대낮에도 컴컴하여 부엉이가 많이 살았던 곳이어서 부엉고개라고도 하였다.
10. 서낭고개
구로구 항동에서 삼각산과 건지산 사이의 봉우리를 넘어 천왕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예전 이 고개에 서낭당이 있었으므로 붙인 이름이다.
11. 독쟁이고개
구로구 항동 뒷매봉 서쪽에 있는 고개로, 옛날 독을 굽던 가마가 있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12. 독점고개
구로구 온수동 경인국도 변에 있는 고개로, 옛날 독을 구워서 팔던 독점이 있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지금은 도로가 확장되면서 고개가 깎이는 등 인근 지형이 많이 변하여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13. 화개고개
구로구 온수동에 있던 온수골마을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온수동 76번지~93번지 일대 북쪽 경계에 있는 세 개의 봉우리 가운데 낮은 쪽 고개이다. 고개를 넘으면 부천시 화개마을에 이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14. 도당제고개
구로구 온수동 산12-1번지~온수동 산4-1번지 일대인 지금의 온수연립 단지 부근 산에 있는 고개로, 산에 도당이 있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15. 댓골고개
구로구 궁동에서 양천구 신정3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고개를 넘으면 큰 마을, 즉 댓골이 있어 붙인 이름이다.
16. 수렁고개
구로구 궁동에 있던 성짓골마을에서 서쪽으로 난 길을 따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