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 일대에서 수습된 해저 유물. 고군산군도 일대의 해저 유적으로는 십이동파도·야미도·비안도 해저 유적이 있다. 먼저 십이동파도는 총 두 차례의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조사 결과 도자기를 포함한 선체 등 8,743점 14편이 수습되었다. 야미도는 세 차례의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는데, 발굴 조사 과정에서 수습된 유물은 청자류와 기타...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해저유적에서 수습된 목제류. 2002년 소라 잡이 어부의 신고로, 비안도 부근 해저에 다량의 청자가 매몰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문화재청에서는 국립 해양 유물 전시관에 현지 조사 및 긴급 탐사를 실시하도록 해, 총 다섯 차례의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다. 다섯 차례의 발굴 조사에서 다량의 청자류가 수습되었으며, 이와 함께 노와 선제의 부속구...
-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출신의 조선 전기 무신 최호 장군에게 선조가 하사한 호신용 보검. 삼인보검은 1590년(선조 23) 제작되어 1596년(선조 29) 최호 장군이 충청도 수군절도사로 임명될 때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보검으로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을 무찌르는데 이용한 검이다. 최호 장군은 함경도 병마절도사에 임명되었다가 의주로 피난한 선조를 옆에서 직접 호위...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십이동파도 해저유적에서 출토된 닻장. 닻장은 자체 부력으로 인해 가라앉지 않는 나무 닻에 부착하여 닻이 해저에 쉽게 가라앉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십이동파도 해적 유적에서 출토되었다. 닻장의 크기는 길이 127~137㎝, 너비 49~57㎝, 두께 8㎝이다. 그리고 닻장 중앙부[63~66㎝ 부분]에 나무 닻과 결구...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십이동파도 해저유적에서 인양된 고려 시대 선박의 선체. 선체는 편평한 저판과 ‘L’자형 부재인 만곡부재(彎曲部材)를 갖추고 있는 평저형 구조이다. 그러나 선체의 대부분이 유실되고 개흙에 묻혀있던 저판과 만곡종통재(彎曲縱通材) 일부만 남아있어 정확한 구조는 파악할 수 없었다. 즉, 선체의 상부는 대부분 유실되고 저판(底板)과 만곡부(彎曲部),...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십이동파도 해저유적에서 출토된 철제솥. 십이동파도 해저유적에서 철제솥은 2점 인양되었는데, 선체 중앙 투시간 부근에서 출토되어 선원들의 식생활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철제솥은 전을 갖추고 있으며, 복부(腹部)가 깊은 유형이다. 선상 생활에 편리하도록 다리를 부착한 세발 달린 솥 1점과 다리가 없는 솥 1점이 인양되었다. 세발...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십이동파도 해저유적에서 출토된 고려 시대 청동숟가락. 십이동파도 해저유적에서 출토된 청동 숟가락은 선원들이 사용한 것으로 고려 초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동숟가락의 전체 길이는 24.5㎝로 설장(舌長) 8㎝, 설폭(舌幅) 4.3㎝이다. 손잡이가 뭉퉁한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술부가 심하게 부식되었다. 손잡이가 고려 시대...
-
전라북도 군산시 오식도에서 발견된, 개항기 제작된 대포. 발견될 당시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대포의 모습과는 다른 모양 때문에 중국 제품으로 오인되었던 오식도 화포는 서울 국립 박물관에서 보존 처리를 마친 후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오식도 화포는 조선 시대 말 쇄국 정책을 단행한 흥선 대원군에 의하여 만들어진, 당시로서는 조선의 최신형 대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