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장현광이 지은 한시.
[개설]
장현광(張顯光, 1554~1637)은 조선 후기의 학자로 자는 덕회(德晦), 호는 여헌(旅軒)이다. 여러 차례 관직에 임명되었으나 사양하고 학문 연구에만 전심하였다. 「방금오산」은 장현광이 쓴 오언 절구의 한시로 『여헌선생문집(旅軒先生文集)』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대나무는 당시의 푸르름 그대로이고/ 산은 예전처럼 높도다/ 맑은 바람에 머리털 쭈뼛하니/ 누가 말했는가, 고인이 멀리 있다고 (竹有當年碧 山依昔日高淸風猶竪髮 誰謂古人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