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 조성 중인 생태 관광 탐방로.

[개설]

경상북도는 생태 관광 탐방로를 동해안과 낙동강 축 2개로 나눠 21곳 549.8㎞의 거리에 개발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동해안권이 녹색 관광 휴양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동해안을 따라 125.8㎞의 ‘블루로드’ 10곳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블루로드 10곳은 포항시의 ‘빛과 연인의 거리’, 경주시의 ‘문무대왕 호국 탐방길’, 영덕군의 ‘고래불 가는 전통마을길’, 울진군의 ‘쪽빛 바닷길’ 등이다. 그리고 예천군 ‘삼강나루 황포돛배길’, 안동시 ‘선비문화 퇴계예던길’ 등 경상북도를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11곳, 424㎞에도 탐방로를 조성하는데, 그중 하나가 고령군의 대가야르네상스길이다.

[건립경위]

고령군에서는 대가야의 부흥을 재현하기 위한 노력을 오랫동안 지속해 왔다. 이제 대가야르네상스길이란 생태 관광 탐방로를 조성함으로써 그동안 대가야체험축제 등을 통해 한시적으로 이루어졌던 대가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홍보가 탐방객들과 고령 지역민에게 항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는 측면에 의의가 있다.

[현황]

대가야르네상스길은 자연과 문화·역사 자원을 특성 있는 스토리로 엮어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생태 관광 탐방로를 개발하기 위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가야르네상스와 관련하여서는 2009년 고령대가야체험축제 행사의 프로그램으로 1500년 전 대가야의 뛰어난 조선술로 일본, 중국 남제 등과 교류하였던 낙동강 줄기를 따라 옛 뱃길을 여는 체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