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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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池山洞三十號墳出土筒形器臺 |
영어의미역 | Tub Shaped Pottery Stand from Jisan-dong Ancient Tomb No. 30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460[대가야로 1203]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신종환 |
성격 | 통형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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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가야시대 |
제작지역 | 고령 |
재질 | 토기 |
높이 | 63.2㎝ |
구경 | 20.4㎝ |
밑바닥 지름 | 39.8㎝ |
소장처 | 대가야박물관 |
소장처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460[대가야로 1203] |
소유자 | 국립대구박물관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대가야박물관에 있는 가야시대 그릇받침.
[개설]
지산동 30호분의 봉분 주위를 따라 만들어진 도랑에서 출토된 통형기대로서, 파편 상태로 출토되었으나 완전한 형태로 복원되었다. 대가야를 대표하는 여러 가지 양식이 잘 표현된 토기이다.
[형태]
큰 대야를 엎어놓은 듯이 안정감 있게 넓게 퍼진 아랫부분에 위가 공처럼 둥근 원통 모양의 몸통을 세우고, 다시 잘록해진 목에서 넓고 납작하게 벌어진 그릇받침 부분을 만들어놓은 형태이다. 몸통과 다리 부분에는 삼각형과 사각형의 구멍을 가지런히 뚫고 그 사이에 파상문을 빼곡히 새겨놓았다. 특히 몸통 부분에는 뱀 모양의 세로띠를 네 군데 서로 마주보게 붙여 신비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특징]
밑이 둥근 항아리를 얹는 그릇받침으로 쓰기 위해 만든 토기인데, 주로 제사나 의례용으로 만들어졌다.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에서만 출토되어 수량은 많지 않지만 대가야 토기의 양식적 특징을 잘 나타내는 기형이다.
[의의와 평가]
1994년 발굴 조사된 지산동 30호분은 지산동분군의 가장 아래쪽에 해당하는 대가야왕릉전시관 앞에 있다. 순장곽에서 어린이 인골과 금동관이 출토되고 무덤의 뚜껑돌에 선사시대의 암각화가 확인되어 더욱 잘 알려진 지산동 30호분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발굴된 유구의 형태나 출토 유물로 보아 대가야 수장층의 무덤으로 보인다. 제사에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이러한 형태의 그릇받침은 고령 지역을 비롯하여 경상남도의 합천과 진주, 전라북도의 남원 지역 등에서도 출토되고 있어 한때 강성했던 대가야의 문화적 영역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