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대평리의 대평교 북쪽에 있는 다리.

[개설]

군도 8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면 운수면 대평리의 흑수마을 남쪽 입구에는 대평교가 놓여 있고, 군도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흑수마을 북동부로 진입하는 마을 안길에 흑수교가 가설되어 있다. 흑수교 북쪽 노수골못으로 가는 길목에는 대평1교가 가설되어 있다.

[명칭유래]

교량이 가설된 지역인 대평리 흑수마을의 이름을 따서 흑수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대가천 유역의 넓은 들에 있는 흑수마을은 대평리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흑수라는 지명은 우물을 파면 돌이 검고 물빛이 검다고 이름이 붙여졌다. 바깥의 큰 마을을 바깥흑수, 골 안쪽마을을 안흑수 또는 내흑수라고 부르는데, 흑수교가 있는 흑수마을은 바깥흑수에 해당한다. 흑수교 남쪽의 대평교 역시 바깥흑수로 들어오는 교량이다.

[제원]

흑수교는 교장 30m, 폭 6m의 상하행 1차선 교량이다.

[건립경위]

대가천으로 유입되는 마을 앞의 개울을 건너기 위해 축조된 교량이다.

[현황]

마을 진입의 소규모 교량으로 교량에 흑수교라는 이름만 새겨져 있으며 교량 제원 등을 기록한 준공 설명판도 없다. 그리고 교량 양쪽으로 키 낮은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군도 8호선에서 흑수마을로 들어오는 상하행 1차선의 좁은 진입로를 따라 농경지 사이로 들어오면 있기 때문에 마을 주민이 아니면 찾기가 어렵다. 따라서 전형적인 마을 내부 진입 교량으로서 외지인의 차량 이용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