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쌍동면(雙洞面)의 ‘쌍’자와 임천면(林泉面)의 ‘임’자를 따서 쌍림면(雙林面)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동면의 하거·구고·덕곡·산주·석사·부례·신촌·환동·송정·백산, 하동면의 귀원·송림·매촌·상가·하가·산당·초곡을 병합하여 쌍동면이라 하고 하거·산주·신촌·백산·귀원·송림·매촌·합가·산당의 9개동으로 개편하였다.

한편, 유천면의 평지·안화·가부·박곡, 안림면의 안림·동부·서부, 고곡면의 월막·용동·국전·반용·고곡·죽성·칠동·신촌을 병합하여 임천면이라 하고 평지·안화·박곡·안림·월막·용동·고곡의 7개동으로 개편하였다. 193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쌍동면과 임천면을 병합하여 쌍림면이라 하였고, 1988년에 동을 이(里)로 바꾸어 오늘에 이른다.

[자연환경]

세모꼴 지형을 이루며, 북부에 대가야읍과 경계를 이루는 미숭산(美崇山)[734m], 남서부에 경상남도 합천군과 경계를 이루는 만대산(萬代山)[688m]과 노태산(魯泰山)[440m] 시리봉[408m]이 솟아 있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릉성 산지가 발달하였다. 안림천(安林川)이 면 중앙부를 관류하여 유역 일대에 발달한 기름진 평야에서 벼농사가 이루어진다.

[현황]

고령군 서남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71.37㎢로 논 2.72㎢, 밭 7.97㎢, 임야 52.19㎢, 기타 8.49㎢이며, 2016년 4월 30일 현재 총 1,854세대에 3,712명(남자 1,829명, 여자 1,88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면 소재지인 귀원리를 비롯하여 송림리·산당리·백산리·하거리·신촌리·산주리·매촌리·합가리·신곡리·평지리·안화리·안림리·고곡리·월막리·용리의 16개 법정리[22개 행정리, 37개 자연마을]를 관할하고 있다.

동쪽으로 우곡면(牛谷面), 서쪽으로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冶爐面), 남쪽으로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栗谷面)·쌍책면(雙冊面), 북쪽으로 대가야읍과 이웃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고속국도 12호선, 국도 26호선, 국도 33호선, 율지·반룡사 간 도로, 적중·해평 간 도로가 남북으로 뻗어 있어 교통이 비교적 편리하다.

농산물로는 쌀·보리·오이·딸기·고추·마늘·잎담배·사과·배·복숭아·자두 등이 생산되며, 특산물로 딸기가 재배된다. 특히 특화 농산물의 중심 거점화를 목표로 하여 안림딸기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우곡수박, 성산멜론 등 특용 작물 유통 중심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쌍림농공단지를 조성하여 지역 발전과 고용 증대를 꾀하고 있다.

문화재로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8호인 만남재(萬南齋),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7호인 반룡사 다층석탑(盤龍寺多層石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10호인 벽송정(碧松亭), 만대산성(萬代山城), 김면 장군 유적(金沔墓將軍遺蹟), 도암서당(道岩書堂), 고곡리 고분군(高谷里古墳群), 미숭산성(美崇山城), 반룡사(盤龍寺), 용리 고분군(龍里古墳群), 사우재(四友齋)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유치원 3개소,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1개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