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신체를 단련하고 운동 능력을 기르는 일이나 교육 또는 관련 제반 활동.

[개설]

체육은 크게 엘리트 체육, 학교 체육, 사회 체육 등으로 나뉜다. 엘리트 체육은 선수 중심의 체육 활동을 의미하고, 학교 체육은 학교 교육 과정으로 심신의 정상적인 발달 촉진을 중시하며, 사회 체육은 일반 사회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 체육으로서 자발적 참여를 특색으로 한다. 경상북도 고령군의 체육을 활동 사항, 체육 단체, 체육 시설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활동사항]

광복 이전 고령군 지역에서는 씨름, 석전(石戰), 줄다리기, 축구, 정구, 야구 등의 체육이 주로 행해졌는데 그중 고령씨름·안림씨름·알터씨름·낫질씨름 등의 말이 유명할 만큼 특히 씨름이 유명하였다. 광복 이후에는 1946년 대가야읍 쾌빈동에서 고령체육회가 발족[초대회장 차성호]하면서 본격적으로 고령 체육을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고령군은 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하여 각종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제45회 전국체육대회 때 고령실업고등학교 농구팀이 도 대표팀에 선발되었고 그 외 육상, 구기 등의 종목에서 26명이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였다.

또한 1974년부터 군민 화합과 단합 일환으로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각 읍면 체육대회도 열리고 있다. 그리고 매년 9월이나 10월에는 고령군수배 생활체육대회를 통합 개최하고 있는데 축구, 테니스, 볼링,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의 경기가 이루어져 군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학교 체육팀으로는 고령초등학교 유도부, 우곡초등학교 육상부, 고령중학교 유도부와 테니스부, 대가야고등학교 테니스부 등이 운영되고 있다.

[체육단체]

고령군의 주요 체육 단체로는 고령군 체육회, 고령군 생활체육회 등을 들 수 있으며 모두 군 체육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령군 체육회 산하에는 육상·축구·테니스·연식정구·농구·배구·탁구·씨름·유도·태권도·볼링·배드민턴·골프 등의 단체가 가맹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고령군 생활체육회 산하에는 테니스·골프·그라운드골프·배드민턴·볼링·족구·연식정구·게이트볼·등반·야구 등의 동호회 단체가 가입하고 있으며 모두1,3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체육시설]

2008년 현재 고령군의 체육 시설로는 축구장 1개소, 간이 운동장 26개소, 구기 체육관 1개소, 골프장 1개소, 승마장 1개소, 체육 도장 8개소, 골프 연습장 5개소, 체력 단련장 3개소, 당구장 8개소, 무도 학원 3개소가 있다. 이중 대표적인 체육 시설로는 교원 복지 기금 적립금으로 1975년 9월 경상북도 내에서 가장 먼저 설립한 고령공공체육관을 들 수 있다. 고령공공체육관은 경상북도 고령교육지원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1,9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그리고 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활용하여 조성한 덕곡생활체육공원은 주민들의 여가 및 산책 장소로 좋은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