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30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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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서유재마을,명곡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노리2길 69-8[노리 946-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년 |
개설 시기/일시 | 2011년 5월 26일 - 개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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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7년 - 경상북도로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 |
현 주소 | 서우재 녹색농촌체험마을 -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노리2길 69-8[노리 946-5] |
성격 | 농촌체험마을 |
가구수 | 30여 가구 |
인구[남/여] | 50여 명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노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개설]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에 위치한 서우재 마을은 상비산의 맑은 물과 청정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조성한 농촌 체험 마을이다.
[명칭 유래]
서우재의 옛날 이름은 명곡(明谷)이었다. 풀이하면 ‘날이 새는 골짜기’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 마을은 해마다 사람이 죽어가고 전염병이 도는 등 불행한 일이 끊이지 않아 마을 주민들이 팔만대장경 이운 행렬의 총책임자이면서 고승인 환암대사를 찾아가 상의했다. 이에 명곡 마을을 찾아가 주변을 살펴본 환암대사가 말하길, “이 동네는 코끼리 코의 형상을 하고 있는 마을 앞산인 상비산(象鼻山) 중턱쯤에 얹혀 있는 꼴이라 코끼리 코가 움직일 때마다 불상사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마을 이름을 ‘명곡’에서 ‘쥐가 머무는 마을’이란 뜻의 ‘서유재(鼠留在)’로 바꾸면 괜찮을 것이다”라고 했다. 까닭인즉, 쥐가 코끼리 코 안을 지나다니면서 코를 누를 수 있으니 그러면 불행한 일이 없어질 것이라는 뜻이었다. 그리하여 마을 이름을 ‘서유재’라 고쳐 부르게 되었고,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다시는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이 ‘서유재’가 변화되어 ‘서우재’가 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서우재 마을은 해방 후에 65~75호가 벼농사를 지으며 살던 마을이다. 공씨가 처음 마을에 정착한 이후 장씨와 배씨들이 입촌하였다. 현재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성주배씨는 임진왜란 때 성주에서 피난을 오게 되면서부터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 공씨들이 정착하였을 때는 서우재라는 마을 이름을 사용하였으나, 배씨들이 들어온 이후 명곡동으로도 불리게 되었다. 2007년 경상북도로부터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지정되면서 도비 2억 원을 투입하여 농촌 체험 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농산물 직거래를 하기 시작했다.
[자연환경]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에 해당하는 가야산 자락 상비산의 3부 능선쯤에 자리 잡고 있는 서우재 마을은 논과 밭보다는 산이 많은 산촌으로서 경상북도에서도 오지에 해당한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상비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노리저수지로 유입되며, 마을 앞쪽의 1급수가 흐르는 상비계곡은 경상북도의 자연 발생 유원지 중에서 인기 있는 물놀이 장소이기도 하다.
[현황]
서우재 녹색 농촌 체험 마을에서는 표고버섯, 감자, 고구마, 옥수수, 산딸기, 오디 등 영농 수확 체험, 감자 삶기, 고구마 굽기, 손칼국수·손두부 만들기, 표고버섯, 미나리 요리 등 먹거리 체험, 투호 던지기, 맷돌돌리기, 새끼꼬기 등 전통 체험, 마을 명소 구경, 상비계곡 체험, 원시림 산책 등 힐링 건강 체험, 옛날놀이 및 타임캡슐 같은 추억 만들기 체험, 기타 승마 체험, 가야산 체험 등 연계 체험까지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교통도 중부내륙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가 만나는 고령JC가 가까이 있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