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1602 |
---|---|
한자 | 朴文昌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
집필자 | 하창환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출신의 효자.
[활동사항]
평소를 부모를 모시는 데 효성을 극진히 하였다. 아버지가 병으로 앓아누워 음식을 먹지 못하다가 문득 물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였다. 박문창은 급히 강으로 달려가 고기를 잡고자 했다. 하지만 마음처럼 고기가 잡히지 않자 박문창은 애타는 마음에 땅을 치며 큰 소리로 울었다. 그러자 큰 물고기가 밖으로 튀어나왔다. 또한 아버지가 꿩고기가 먹고 싶다하여 꿩을 구하려하자 홀연히 꿩이 마당으로 떨어졌다.
아버지가 임종에 이르자 다급한 마음에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 그 피로 소생케 하고자 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거듭 손가락을 베어 아버지의 입으로 피를 흘려 넣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효심에 감복하여 모두들 박문창을 우러러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