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03년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에서 고령 지역의 문화 유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발행한 시화집.

[개설]

『대가야의 노래』는 고령 지역의 유적과 산수를 노래한 시화집이다. ‘고도 고령 예찬의 노래 속으로 초대’라는 부제로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에서 고령의 문화 유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관광객들에게 배포할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고령 지역의 문화재와 유적지, 문화 행사 등을 다룬 다양한 사진을 싣고 있어 고령군을 알리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구성]

『대가야의 노래』에는 총 40편의 시와 3편의 수필이 수록되어 있는데, 본격적인 작품 소개에 앞서 고령군의 상징물과 대가야 건설 설화, 가마 바위의 전설, 고령군의 역사 등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대부분의 작품은 고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노래하고 있으며, 권국명·이하석·문무학·곽흥렬·권영세 등 고령 지역 출신 작가들과 정완영·김선굉·김규련·정광수 등 외지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망라하고 있다. 부록으로 고령 지역의 문화재 지정 현황, 산성 현황, 고분군 현황, 효·열행 현황이 첨가되어 있으며 고령 관광 안내도가 실려 있다.

[내용]

『대가야의 노래』에는 「대가야 땅 가야금 소리」, 「그리운 대가야」, 「대가야의 봄」, 「가얏고 산조」, 「가야금 소리」 등 대가야와 우륵의 가야금을 다룬 작품들이 많다. 그리고 「주산의 고분들」, 「왕릉」, 「알터, 그리고 암각화」, 「망산성의 하루」, 「청금정에서」 등 고령의 대표 유적지와 유물을 노래 한 작품들과 「고령시장」, 「고령을 지나며」, 「바람도 고향 바람은」, 「고령 IC에는」, 「고령을 소개합니다」 등 고향에 대한 애뜻함을 지닌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필로 「대가야의 토기」, 「주산의 고분들」, 「가을숲에 관한 서정적 보고서」가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대가야의 노래』는 일찍이 가야 문화를 꽃피운 대가야의 도읍지였던 고령군을 알리기 위해 발행된 시화집으로, 고령 지역의 많은 유적과 아름다운 산수를 노래하고 있다. 특히 휴대가 간편한 소책자로 제작되어 고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공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